<p></p><br /><br />다스는 현대자동차에 카시트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.<br><br>오늘 법원은 이 회사가 MB의 것이란 판단했지만, 이 회사에 권력 변동이 생겼습니다.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측근들이 1개월 전 해고되고 큰 형의 아들이 어제 사장에 올랐습니다.<br><br>윤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.<br><br>다스 사내망에는 예고에 없던 인사 발령 공고가 올라왔습니다.<br><br>이달 1일자로 이상은 회장의 아들 동형 씨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<br><br>직책은 충남 아산공장담당에서 글로벌총괄본부장으로 바뀌었습니다.<br><br>다스의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요직입니다. <br><br>앞선 지난 7월 이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경호 사장을 돌연 해임했습니다.<br><br>또 지난달에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, 이시형 전 다스 전무의 측근 4명이 해고됐습니다. <br><br>[다스 관계자]<br>"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형 선고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이상은 회장 부자가 실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"<br><br>회사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><br>[다스 총무팀 관계자]<br>"(이동형 씨의 사장 승진 이유는?) 제가 모르죠. 위에서 하는 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."<br><br>일각에서는 이상은 회장에게 다스 운영권이 있는 점을 부각시켜,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을 지우려는 의도된 전략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<br>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그래픽 : 안규태
